한현택 전 청장, 대전 동구청장 출마 선언...“행정 전문가 선택해야"
입력: 2022.03.15 11:38 / 수정: 2022.03.15 11:38

“현 구정, 대표 공약마저 사라져…동구의 발전 위해 뛸 것”

한현택 전 동구청장이 15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 동구청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 대전 = 김성서 기자
한현택 전 동구청장이 15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 동구청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 대전 = 김성서 기자

[더팩트 | 대전=김성서 기자] 한현택 전 대전 동구청장이 "30만 동구의 미래를 새롭게 디자인해 동구민의 삶이 편안하고 윤택한 동구를 만들겠다"며 국민의힘 소속으로 동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

한 전 청장은 15일 대전시의회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저에게 동구는 말단 공무원부터 구청장까지 40여년 공직의 고향이자 아이들이 태어나고 자라 지금도 살아가는 삶의 터전"이라며 "동구의 미래와 발전을 위해 구청장은 올바른 행정 전문가를 선택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저는 동구가 가장 어려울 때 구청장으로 당선돼 수백억의 부채를 해결해 재정 안정을 이뤘다"며 "수많은 지역개발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현 구정에서는 대표 공약마저 사라지고 동구민에 대한 약속이 이뤄지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동구에는 자연, 교통, 교육, 문화, 경제, 복지 등 생활 인프라가 구축돼 있는 만큼 현대화·명품화하고 일자리와 먹거리 창출로 연결해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대전역세권 개발과 혁신도시 성공 추진 △대청호 호반도시 건설 추진 △30만 인구 동구 건설 등을 제안하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이 임기 내 이뤄질 수 있도록 사업 추진 방향을 제시하고 관철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전 청장은 "저는 이미 모든 준비를 마친 즉시 출발이 가능한 행정전문가로 오직 동구의 발전과 동구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뛰겠다"면서 "공무원들과 눈빛만 봐도 서로의 마음을 알 수 있을 정도로 오랜 기간 함께 일해 왔고, 주민의 생각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저에게 구정을 맡겨달라"고 호소했다.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국민의당 대표)과의 교감에 대해서는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합당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완료되면 옛 동지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합당이 되더라도 공천에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깨끗하고 공정한 경쟁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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