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각각 1만명대 확진…모두 2만2627명 '역대 최다'
입력: 2022.03.15 09:43 / 수정: 2022.03.15 09:43

오미크론 확산…광주 1만1173명·전남 1만1454명

광주·전남지역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신규 확진자 각각 1만명대를 넘어서며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픽사베이
광주·전남지역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신규 확진자 각각 1만명대를 넘어서며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픽사베이

[더팩트 l 광주=허지현 기자] 광주·전남지역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신규 확진자 각각 1만명대를 넘어서며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15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전날 광주 1만1173명·전남 1만1454명 등 모두 2만2627명이 신규 확진됐다.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2020년 2월 이후 최다 확진 규모다.

광주에선 처음으로 일일 확진자가 1만명을 넘었다. 전남에선 지난 11일(1만218명)과 13일(1만933명)에 이어 3차례 1만명대를 기록했다.

광주에서는 북구·서구 소재 요양병원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해 확진자가 속출했다. 연령대별로는 20세 미만이 3337명으로 신규 확진자의 29.9%를 차지했고, 20대가 1820명으로 16.3%를 기록했다.

전남에서는 22개 전체 시·군에서 확진자가 쏟아졌다.

순천 2130명, 여수 1667명, 목포 1560명, 나주 884명, 무안 803명, 광양 792명, 화순 543명, 영암 362명, 해남 301명, 고흥 291명, 강진 269명, 보성 257명, 장흥 235명, 완도 233명, 영광 204명, 장성 173명, 담양 164명, 진도 146명, 함평 126명, 곡성 114명, 신안 101명, 구례 99명이다.

연령대 별로는 10대 미만 13.9%, 10대 19.4%, 20대 10%, 30대 10.8%, 40대 14.8%, 50대 11.2%, 60대 이상 19.8%로 집계됐다. 확진자 중 94.1%는 자택 치료 중이다.

광주·전남 오미크론 검출률은 90%대로 추정된다. 방역 당국 관계자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우세 종으로 자리 잡아 확산세가 빠르다"며 기본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다.

한편 전날 광주에서는 코로나19 감염으로 13명이 숨졌다. 누적 사망자는 203명이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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