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단신] 광주시, 시민햇빛발전소 지원사업 참여자 공모 등
입력: 2022.03.14 20:38 / 수정: 2022.03.14 20:38

지원대상 에너지 협동조합, 에너지 전환마을로 확대…적정성 등 평가 총공사비 50% 내 최대 2억원 지원

광주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민햇빛발전소 구축‧지원사업’ 참여자를 공개 모집한다. 광주광역시청사 전경./ 광주시 제공
광주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민햇빛발전소 구축‧지원사업’ 참여자를 공개 모집한다. 광주광역시청사 전경./ 광주시 제공

광주시, 시민햇빛발전소 지원사업 참여자 공모

광주광역시는 ‘2045 탄소중립 에너지자립도시 광주’ 실현에 기반이 되는 지속가능한 에너지전환 선순환 생태계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민햇빛발전소 구축‧지원사업’ 참여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시민햇빛발전소 지원사업’은 8억원 규모로, 1개소당 총 공사비의 50% 범위 내에서 1㎾당 76만8000원 이내로 지원하게 되며 상한은 2억원으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광주시는 이번 사업부터 참여 대상을 기존 협동조합과 더불어 에너지 전환마을 참여 연합체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협동조합은 발전 규모에 제한없이 지원하며, 에너지 전환마을 참여 연합체는 100㎾ 미만으로 공사비를 지원한다. 사업 공모 기간은 14일부터 12월10일까지이며, 사업참여자가 제안서를 광주시에 제출하면 평가를 통해 사업자를 선정하게 된다. 평가항목은 ▲사업대상지의 적정성 ▲시공능력의 우수성 ▲주민 참여도 ▲사업계획의 적정성 ▲사업자금 조달의 건전성 ▲지역사회 공헌도 등이며, 협동조합과 전환마을을 별개로 평가해 평가 점수가 평균 70점 이상이면 사업을 지원한다.

자세한 공모 내용은 광주시 홈페이지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제안서 접수는 시청에 직접 방문해 담당자에게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에너지산업과로 문의하면 된다.

■"알뜰교통카드로 교통비 절약하세요"

광주시는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만큼 버스나 지하철 교통비가 할인되는 ‘알뜰교통카드’사업을 올해도 추진한다. 알뜰교통카드는 도보나 자전거를 연계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교통비 할인 혜택을 주기 위해 2020년부터 도입했다. 버스나 지하철 이용할 때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에 비례해 교통비의 20%까지 월 최대 1만1000원의 마일리지가 지급된다.

카드사 별로 추가 제공하는 10% 할인혜택을 포함할 경우 최대 30%까지 대중교통비를 절감할 수 있다. 광주지역에서는 지난해 알뜰교통카드 가입자는 6131명으로, 2020년 3500명 대비 75% 증가했다. 이용자의 월 평균 이용횟수는 35.5회(전국 월 평균 38.9회), 월 평균 절감액은 1만2184원(전국 월 평균 1만4172원)이다.

알뜰교통카드는 광주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시민 누구나 카드를 신청할 수 있고, 카드 사용과 마일리지 적립은 지역과 상관없이 전국 어디서나 할 수 있다. 이용 희망자는 우선 알뜰교통카드(신한, 우리, 하나카드)를 발급받고, 마일리지 적립을 위해 월 15회 이상 알뜰교통카드와 알뜰교통카드 앱을 동시에 사용해야 하며 마일리지는 월 44회 한도로 지급된다.

집에서 출발할 때 앱에서 ‘출발 버튼’을 눌러 이용 등록을 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한 후 목적지에 도착하면 앱에서 ‘도착 버튼’을 눌러 이용 실적을 등록하면 마일리지가 적립된다. 알뜰교통카드는 해당 은행을 방문하거나 온라인 카드 발급 신청 사이트인 알뜰교통카드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건축·건설현장 현장점검 실시

광주시는 지난 2월24일 발표한 부실공사 척결 종합대책에 따라 지역내 건축·건설공사에 대한 부실공사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15일부터 건설공사 현장에 대한 관리 실태를 일제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광주시, 자치구, 국토안전관리원, 재해예방지도전문기관,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민관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아파트, 다중이용건축물 등 총 공사비 20억원 이상 민간 건축물 공사현장 200여 개소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요 점검사항은 건설공사 현장의 안전·시공·품질·공정관리 등 전반적인 관리실태를 비롯해 감리원의 현장이탈, 허위서류 작성, 설계도서대로 시공되고 있는지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지 시정 또는 보완토록 조치하고, 시정 지시에 대한 불이행 또는 주요 구조물에 대한 부실공사 적발 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엄중 조치할 예정이다.

■광주형 대중교통 시민실천사업 보조사업자 공모

광주시는 시민 중심의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공감대 확산을 위해 광주형 대중교통 시민실천사업을 수행할 보조사업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대중교통 이용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 제고를 위해 민관협의체 구성, 토론회‧간담회 개최, 대중교통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시민 주도의 광주형 대중교통 시민실천사업을 수행하는 단체를 선정한다.

응모자격은 공고일 기준 광주광역시에 소재하고, 최근 3년간 교통관련 시민 실천사업 실적을 보유한 법인 또는 단체를 대상으로 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 및 기관은 3월21일부터 3월28일까지 공모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평가기준은 사업의 계획성, 실행가능성, 수행능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며, 제안서 평가위원회 심사(1차)와 시 보조금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건물일체형 태양광 설치 민간 공모

광주광역시는 건축물 외장재로 태양광 모듈을 사용하는 ‘건물일체형 태양광 민간보급 시범사업’을 공모한다.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 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 System) 시범사업은 건축물에 태양광 모듈을 덧붙이는 방식이 아닌 건축물 외장재로 태양광 모듈을 사용하고 디자인을 고려하는 한층 발전된 태양광 사업이다. 건축비 절감은 물론, 전력 생산을 통해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다.

공모 대상은 공공주택을 제외한 민간 건축물로, 2곳을 선정해 건물 당 최대 1억원의 시 보조금을 지원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존 건축물이나 신축 민간 건축물 소유자 또는 소유 예정자는 건축물 외장재를 태양광 모듈로 설치하겠다는 제안서를 4월29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광주시는 제안서를 평가해 지원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무역협회와 온라인 수출마케팅 사업 추진

광주시는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와 함께 '2022년 온라인 수출마케팅 사업'에 참여할 광주시 소재 기업을 모집한다. 광주에 본사 또는 공장이 등록돼 있고 전년도 수출실적이 2000만불 이하인 중소업체를 대상으로 20개사 내외의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 기업으로 선정되면 △주요 글로벌 이마켓 플레이스(e-market place)를 통한 영문상품 등록과 온라인 홍보 △업체별 제품 특성에 맞는 셀링 오퍼 작성 및 포스팅 △유효 바이어 발굴 화상 상담 주선 등 온라인 마케팅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참여기업 선정 시 광주시 프리 및 명품강소기업, 광주형일자리기업, 광주시 일자리 우수기업, 수출 준비도가 높은 기업, 온라인마케팅 적합성이 높은 기업은 우대한다. 참여 희망 기업은 오는 23일까지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로 이메일로 접수한다.

봄철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집중 점검

광주시는 봄철 미세먼지 저감대책의 일환으로 16일부터 4월15일까지 비산먼지 특별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대형 건설공사장 등 100곳, 토사운반 차량 등이며, 주거지역과 가깝거나 차량 통행이 빈번한 도로에 인접한 사업장, 민원이 많은 사업장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건축공사장 부지경계선 방진벽·방진막 설치 공사 여부 △사업장 야적물질 방진덮개 및 토사류 운반차량 상부 덮개 설치 여부 △수송 차량 세척용 세륜·살수시설 적정 설치 운영 여부 등을 살필 예정이다. 특히, 대형공사장과 민원이 다수 발생한 사업장은 21일부터 22일까지 환경단체, 시·구가 함께하는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해 행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점검에서 적발된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행정지도를 통해 시정 또는 개선토록 조치하고, 고의·중대한 사항에 대해서는 관련법 절차에 따라 의법 조치할 계획이다.

광주소방, 2023년도 KOICA 정부부처 제안사업 선정

광주시 소방안전본부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주관하는 2023년도 정부부처 제안사업에 ‘파라과이 재난대응 및 응급의료 서비스 역량 강화 교육 연수'가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외교부 산하 KOICA가 정부 부처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2023 KOICA 정부부처 제안사업 공모’는 축적한 경험과 기술을 개발도상국과 공유해 개발도상국이 역량을 강화하고, 경제·사회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시 소방안전본부는 2018년부터 총 29대의 불용 소방차량을 개발도상국에 무상으로 제공해 재난대응능력 향상과 국제교류·협력 강화에 힘써 왔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연수사업은 2023년부터 3년간 파라과이 소방대의 재난대응과 응급의료서비스 역량강화교육 연수를 실시하는 사업이다.

△화재·구조·구급 교육 프로그램 지원 △소방차량 조작 및 운용지침 교육 △국내 소방공무원 파견연수 및 파라과이 소방대원 초청연수를 통해 소방서비스 품질 향상과 국제 교류·협력 증진을 목적으로 한다. 사업 계획 및 예산은 기획재정부 심의를 거쳐 2023년 1월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광주형 예비사회적기업 참여기업 모집

광주시는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이 가능한 기업을 대상으로 14일부터 28일까지 ‘광주형 예비사회적기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광주형 예비사회적기업 신청 대상은 취약계층에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 사회적 목적 실현을 조직의 주된 목적으로 하는 법인 또는 회사 등이다. 참여기업은 상·하반기로 나눠 2회 공모하며, 상반기에는 14일부터 28일까지 접수해 서류 검토와 현장실사, 전문가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4월말 선정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21일과 23일 두 차례 사회적기업 지원기관인 사회적협동조합 살림 교육실에서 공모설명회를 열고 신청 자격과 구비서류, 사회적기업 통합정보시스템을 활용한 신청 방법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설명회와 공모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의 예비사회적기업 지정계획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광주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기간은 3년이며, 재정지원사업(일자리창출 인건비, 사업개발비 지원) 공모신청 자격이 부여되고, 인증사회적기업 전환을 위한 컨설팅과 판로개척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2022년 예비사회적기업과 인증사회적기업의 안정적 정착 및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일자리창출 인건비, 사업개발비, 지역특화사업비 등 77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산불방지대책 추진사항 긴급점검

광주시는 지난 11일 무등산국립공원을 시작으로 자치구 산불방지대책 추진사항에 대한 긴급 현장점검에 들어갔다. 이번 현장점검은 최근 강원지역과 경북 지역에 대형산불이 잇따라 발생한데 따른 것으로 △산불예방을 위한 추진사항 △산불 진화 장비 관리상태, 산불전문진화대원 근무 실태 △산불예방을 위한 홍보 추진사항 등 산불 예방부터 진화, 홍보까지 전반을 살피고 있다.

광주시는 봄철 산불조심기간(2.1~5.15.)에 시와 자치구, 무등산국립공원에 산불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산불감시원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100여 명을 배치해 현장 밀착형 산불 예방과 진화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지역내 8곳에 설치된 무인감시카메라를 통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산불취약지를 순찰하는 등 산불 발생 요인을 사전 차단하는데 집중하며 신속한 초기 진화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특히 언론, 대중교통, 전광판 등을 활용한 산불예방 홍보와 함께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됨에 따라 농촌동 7곳을 중심으로 민방위 용도로 사용해온 동단위 민방공 방송시설을 산불방지 계도 방송에 활용할 계획이다.

시 농업기술센터, 청년농업인대학 교육생 모집

광주광역시농업기술센터는 광주의 미래농업을 이끌어 갈 청년농업인을 양성하기 위해 교육생 30명을 모집한다. 올해 새로 개설한 청년농업인대학은 농업 창업 우수사례, 저탄소농업, 지역특화작목 작물 재배기술, 현장실습 등을 내용으로, 자신의 영농 여건에 맞는 장기적인 농장 운영 계획을 설계하고 역량을 키우는데 중점을 두고 운영한다.

모집 대상은 광주시에 거주(주민등록등본 기준)하는 만 45세 미만 농업인 또는 영농을 준비하고 있는 청년이다. 참가 신청은 오는 25일까지 접수하며,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간 교육한다. 자세한 사항은 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교육안내를 참고하거나 농업지원과 인력육성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2년 제1회 규개혁위원회 개최

광주시는 14일 시청에서 ‘2022년 제1회 규제개혁위원회’를 열고 ‘광주광역시 지역특산물 지정 및 육성 조례 시행규칙 제정안’에 대한 규제심사를 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규제개혁위원회의 공동위원장을 선출하고, ‘2022년 규제혁신 추진계획’도 보고 받았다.

위원들은 △지역특산물 신청자의 기본자격 및 품목 확인을 위한 증빙서류 제출 의무를 부여하는 안건(제3조) △내실있는 특산물 관리를 위해 지역특산물 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정을 취소하는 행정처분에 관한 안건(제6조) △특산물의 품질유지를 위해 조사·점검 및 시정·명령하는 등 규제사항(제8조)에 대해 토의했다. 위원회는 해당 규제가 시민에게 미치는 영향과 지역특산물 지정 및 육성이라는 사회적 이익을 비교하고, 규제의 타당성과 적정성을 검토해 경쟁력 있는 지역특산물 지정 및 육성의 필요성에 공감해 제3조는 원안가결하고 제6조와 제8조는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으로 수정 의결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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