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잇따른 섬지역 응급환자 발빠른 대응 '생명 구조'
입력: 2022.03.14 16:08 / 수정: 2022.03.14 16:08

여수 금오도, 고흥 연홍도 등지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이송에 구슬땀

여수해경이 주말인 12일과 13일 양일동안 잇따라 발생한 응급환자를 이송하느라 분주한 움직임을 보였다. /여수해경 제공
여수해경이 주말인 12일과 13일 양일동안 잇따라 발생한 응급환자를 이송하느라 분주한 움직임을 보였다. /여수해경 제공

[더팩트ㅣ여수=유홍철 기자] 여수해양경찰서가 지난 주말동안 관내에서 잇따라 발생한 응급환자 긴급 이송에 발빠르게 대응, 귀중한 생명을 구하는데 일조했다.

14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6시 29분께 여수시 금오도에 거주하는 A씨(68세, 여)가 자택 화장실에서 넘어져 머리를 다쳐 인근 보건소에서 응급조치를 받았다. 하지만 지혈되지 않아 긴급 이송 요청을 받은 여수해경은 돌산파출소 소속 연안구조정을 급파했다.

응급환자 A씨와 보호자를 탑승시켜 돌산 군내항으로 이동시켜 119구급대에 인계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는 것이다.

이에 앞서 지난 12일 낮 12시 42분께 고흥군 금산면 연홍도에 거주하는 B씨(79세, 남)가 도선 선착장에서 발을 잘못 디뎌 미끄러졌다. 이 사고로 머리에 출혈이 발생한 B씨를 도선의 도움으로 119구급차에 이송했다.

여수해경은 이밖에 거문도와 금오도, 연도 등 섬마을 응급환자가 1 ~ 2시간 간격으로 연달아 발생되어 경비함정과 헬기를 이용하여 긴급 이송했다.

응급환자들은 해양경찰과 소방의 신속한 이송 덕분에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진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봄철 나들이가 늘어감에 따라 사건사고와 섬마을 응급환자 발생이 증가할 수 있다"고 말하고 "경비함정의 긴급상황 대응과 신속한 이송으로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킨다는 본연의 임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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