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한 부산 침례병원에 비수도권 첫 보험자병원 세운다
입력: 2022.03.14 14:51 / 수정: 2022.03.14 14:51

박형준 시장 "윤석열 당선인 침례병원 공공병원화 약속"

옛 부산 침례병원 전경. /부산시 제공
옛 부산 침례병원 전경. /부산시 제공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옛 부산 침례병원 부지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직영하는 비수도권 첫 보험자병원을 설립하는 계획이 추진된다.

부산시는 14일 옛 침례병원 부지에서 보험자병원 부산 설립을 위한 민·관·정 결의대회를 열었다.

시는 이에 앞서 파산한 침례병원 부지 소유주인 연합자산관리주식회사(유암코)와 499억원으로 합의한 부지 매매계약 체결을 지난달 마무리했다.

시는 앞으로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보험자병원 설립을 협의하고, 원활한 건립과 운영을 위해 국회와도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침례병원 공공병원화를 부산 시민에게 약속한 만큼 모두의 희망처럼 비수도권 첫 보험자병원이 부산에 설립되길 기원한다"면서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 반영돼 실현될 수 있도록 직접 발로 뛰겠다"고 말했다.

한편 침례병원은 동부산권의 핵심 응급의료기관으었으나 2017년 파산하면서 금정구를 비롯한 동부산권 주민의 필수 의료서비스 공백 문제를 야기해왔다.

tlsdms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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