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안상수·심재돈, 인천시장 출마 예비후보 등록
입력: 2022.03.14 14:51 / 수정: 2022.03.14 14:51

유정복, 15일 예비후보등록 예정…경선 4파전 전망

14일 오전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인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인천시장 예비후보 등록했다. 사진/안상수 전 시장 제공
14일 오전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인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인천시장 예비후보 등록했다. 사진/안상수 전 시장 제공

[더팩트ㅣ인천=김재경 기자] 제20대 대선 그림자에 가려졌던 국민의힘 소속 인천시장 후보군들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이학재 전 의원에 이은 안상수 전 인천시장과 심재돈 인천 동구미추홀구갑 당협위원장이 14일 인천시장 출마를 위한 예비후보등록 했다.

지난해 및 올초 여론조사에서 가장 높은 인지도를 보였던 유정복 전 인천시장은 15일 예비후보등록할 예정이다.

윤 전 시장이 예비후보등록을 마치면 인천시장 경선은 4파전이 예상된다.

안상수 전 인천시장과 윤석열 당선인의 측근이자 정치 신인인 심 위원장은 이날 오전과 오후 각각 인천시선관위원회를 찾아 예비후보등록을 마쳤다.

안 전 시장은 출마 이유에 대해 "인천시장 재임 당시 인천의 대부분의 인프라를 건설하고, 신원도심 균형발전을 디자인했다"며 "그러나 3명의 후임 시장이 계획을 이어가지 못했다. 계획한 사람이 마무리 짓겠다"고 말했다.

심재돈 위원장이 14일 오후 인천시장 예비후보등록할 예정이다. 사진/심재돈 위원장 제공
심재돈 위원장이 14일 오후 인천시장 예비후보등록할 예정이다. 사진/심재돈 위원장 제공

심 위원장은 "인천은 새로운 리더십에 의한 새 변혁이 필요하다. 커다란 비전 갖고 새로운 인천을 출발시킬 리더십이 필요한 때이다. 12년 동안 송,유,박(송영길, 유정복, 박남춘)이 어떤 인천 변화의 계기를 만들었느냐?"며 "새로운 중앙정부와 소통할 수 있는 사람이 새로운 인천 변화의 계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심 위원장은 인천시장 선거를 위해 최근 인천 주안역 인근에 200평의 대형 사무실을 얻고 본격 경선 준비에 나섰다.

한편 인천시장 후보 경선에서 가장 높은 인지도를 보이고 있는 유정복 전 인천시장은 오는 15일 예비후보등록할 예정이다.

윤 전 시장측 관계자는 "내일(15일) 예비후보등록할 예정"이라며 "오는 17일 출마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제20대 대선 그림자에 가려 보이지 않던 인천시장 예비 후보군들의 윤곽이 드러나 경선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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