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대전=김성서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오는 25일까지 유·초등학교 및 특수학교의 어린이놀이시설을 대상으로 민관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어린이들의 안전한 놀이시설 이용을 위해 마련된 ‘2022년 어린이놀이시설 안전점검계획’에 따라 실시되는 이번 점검은 관내 유·초·특수학교 어린이놀이시설 385개소에서 자체 점검을 실시한 뒤 취약시설 41개소를 임의 선정해 민관합동점검이 이뤄진다.
한국안전검사연구원 민간전문가와 담당공무원이 참여하는 합동점검은 놀이기구(그네, 미끄럼틀, 흔들놀이기구, 조합놀이대 등) 파손여부와 유지·관리 및 바닥 충격 흡수 적정성 등을 측정하고 안전검사 이행여부, 보험 가입, 안전관리자의 교육이수 등을 확인·점검한다.
특히 코로나19와 관련해 환기·소독 및 인원수 제한 등 방역수칙 준수를 확인하고, 안전점검 결과 문제가 있는 놀이시설은 즉시 현장에서 시정조치한다. 위험 시설에 대하여는 정밀 안전진단을 통해 어린이놀이시설의 안전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고영규 시설과장은 "어린이놀이시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시설점검과 보수가 필수적이며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민간전문가와의 협력을 통해 안전한 어린이놀이시설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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