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대전시설관리공단은 최근 화장 수요 증가에 따른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정수원 화장시설 가동률을 최대 39% 가량 늘린다고 밝혔다.
14일 시설공단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과 환절기 등 계절적 요인이 겹치면서 사망자가 급증함에 따라 기존 3일장이 4~5일장으로 연장되는 등 시민 불편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관내 사망자 화장을 우선 하고, 오는 14일부터는 화장로 회차를 증설(4회→5회)하는 등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정수원 관계자는 "장례 일정 지연에 따른 유족들의 슬픔과 불편함에 적극 공감하고 있다"며 "화장 문제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화장 예약은 보건복지부 ‘e하늘장사정보’에서 인터넷 예약만 가능하며, 화장 비용은 사망자의 주민등록상 주소지에 따라 관내 9만원, 충남·충북·세종 33만원, 기타지역의 경우 57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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