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아산=김경동 기자] 충남 아산시가 지역 제조업체 근로자의 출·퇴근 편의를 위해 통근버스 운영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기준 관내 제조업 종사 근로자는 8만8000여 명으로 전체 산업의 57%를 차지하고 있다.
대부분의 제조업체가 도심에서 떨어진 읍·면 지역에 위치해 근로자들이 출·퇴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비 2억 원을 투입해 통근버스 운영비를 지원, 39개 기업, 1600명의 근로자가 편리하게 출·퇴근할 수 있었다.
시는 올해는 2억4500만원을 들여 45개 기업, 70대 내외의 통근버스 운영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통근 버스 신규 및 증차 운영하는 기업에 연간 운영비의 30%, 최대 90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통근버스를 운영하는 제조업체로 통근버스 이용 인원의 50% 이상이 아산시 거주자이어야 한다.
지원을 바라는 기업은 오는 17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아산시 사회적경제과에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통근버스 활성화를 통해 기업의 근로 환경을 개선해 아산시 일자리가 역외로 유출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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