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겨울 가뭄 등 응급 재해 ‘신속 대응’
입력: 2022.03.11 16:01 / 수정: 2022.03.11 16:01
지난해 제주 신도리 관정개발 현장 모습. / 사진=농어촌공사 제공
지난해 제주 신도리 관정개발 현장 모습. / 사진=농어촌공사 제공

[더팩트 I 나주=이병석 기자] 한국농어촌공사가 지하수·지질 분야 응급 재해에 대비한 긴급 지원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KRC 지하수지질 기술지원단’을 확대 개편하고 전국 165개 시·군 및 농어민을 대상으로 지하수 개발 등을 돕는다.

‘KRC 지하수·지질 기술지원단’은 기존 지하수 분야 인원을 137명에서 지질 분야까지 171명으로 늘리고 전국 규모 지원이 가능할 수 있게 본사를 비롯한 9개 지역본부에서 운영한다.

지하수분야는 긴급 지하수 개발 및 가뭄지원과 지하수시설물 점검을 하고 지질분야에서는 저수지 안전점검 및 누수 조사 등을 지원한다.

공사는 지하수·지질 분야 전국 최대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어 2007년 기술 지원단을 발족한 이래로 지금까지 3만여 건의 기술 지원을 해왔다.

대표적으로 강원도 속초지역 상습 가뭄지구에 지하수 댐을 설치해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도 했다.

최근 봄 가뭄이 지속됨에 따라 공사는 긴급 지하수 개발 및 위치 선정 등의 지원과 함께 지자체에서 관리 중인 암반관정에 장애가 발생한 경우에도 신속하게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장기적인 취수원 안정화 등을 위해 충남 서부권 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하수 댐 후보지 선정과 사업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심각한 겨울가뭄으로 전국 지자체에서 용수 부족을 우려해 암반관정 등을 개발하고 있는 만큼 공사에서도 선제적으로 관련 기술을 지원해 농어민의 지하수 문제 해결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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