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4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광주를 찾아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준석대표 측 제공

[더팩트 I 광주=이병석 기자] 호남에 꾸준한 공을 들인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박2일 일정으로 광주를 찾는다.

이번 대선에서 당초 목표치는 밑돌았지만 역대 보수 대통령 후보 중 최고 득표를 해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는 평가다.

10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오후 6시 광주 남구 백운교차로에서 광주시민들에게 대선 승리에 대한 감사 인사를 한다. 이튿날인 11일에는 조선대 후문에서 대학생들을 만난 뒤 전북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앞서 이 대표는 당 대표 취임 후 광주·전남을 수차례 방문해 ‘호남 껴안기’ 행보를 이어왔고 선거 막판에 호남의 목표 지지율을 30%로 밝힐 만큼 각별한 애정을 쏟았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에 역대 보수 대통령 후보 중 가장 많은 득표를 하고도 신승을 한 우리당에 있어 외연 확장은 필연적이면서도 필사적인 도전"이라며 "광주전남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목표했던 수치에 미달한 것을 아쉬워하기 전에 더 큰 노력을 해야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게 된다"면서 "오늘 저녁 광주에서 역대 가장 많은 투표를 해주신 광주 시민들께 감사의 인사를 올리겠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오늘부터 대한민국은 다를 거라며 그 희망의 변화가 선거기간에 여러분의 심신에 쌓인 피로를 씻어 내릴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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