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10일 "이재명 후보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대선 결과에서 나타난 부산 시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고 부산 발전을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시당은 "이번 선거의 결과는 정치가 더욱 낮은 자세로 민생을 챙기고, 대한민국과 부산의 미래를 준비하라는 준엄한 요구"라며 "이런 요구를 받들어 침체된 부산을 되살리고 민생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가덕도 신공항 조기 완공,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등 산적한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 초당적으로 힘을 모으겠다"고 덧붙였다.
정의당 부산시당도 이날 "80만표의 무게와 의미를 제대로 새기고 정치교체 대신 정권교체를 선택한 민심에 대해서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지율에 연연하지 않고 진보정당답게 노동자와 청년, 여성,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길을 시민과 함께 가겠다"며 "다가오는 6월 지방선거를 위해 신발 끈을 다시 고쳐 묶고 부산시민 곁으로 뛰어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