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부산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1153명 발생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부산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새 1만명 이상 급증하며 일일 확진자가 처음으로 3만명을 넘어섰다.

부산시는 9일 0시 기준으로 3만115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38만2319명이라고 밝혔다.

부산의 일일 확진자는 지난 4일 처음으로 2만명을 넘어선 뒤 전날 1만9363명으로 약간 줄었다가 하루새 1만1000명 이상 급증했다.

사망자도 28명 발생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90대 10명, 80대 10명, 70대 7명, 60대 1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78명으로 80대 이상 26명, 70대 29명, 60대 11명, 50대 5명, 40대 이하 7명이다.

재택치료 확진자는 9만8530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부산진구와 금정구 요양병원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현재까지 부산진구 요양병원에서는 29명(종사자 7명, 환자 19명), 금정구 요양병원에서는 37명(종사자 9명, 환자 2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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