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장에 구멍 카메라 아냐?" …부산 투표소 소동 잇따라
입력: 2022.03.09 14:51 / 수정: 2022.03.09 14:51

경찰,부산 918개 투표소 1836명 인력 배치

부산경찰청 전경./부산=조탁만 기자.
부산경찰청 전경./부산=조탁만 기자.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제 20대 대통령 선거일인 9일 부산 지역 투표소에서 투표용지를 촬영하는 등 사례가 잇달았다.

이날 오전 6시 12분 북구 화명1동 제4투표소에서 60대 남성이 투표소 천장 구멍을 보고 카메라가 설치된 게 아니냐고 항의했다. 선관위는 해당 부분을 테이프로 막고 투표를 진행했다.

오전 6시 20분쯤 부산진구 부암1동 제2투표소에서 50대 여성 A씨가 휴대폰으로 투표용지를 촬영했다, 경찰은 A씨를 고발 조치하기로 했다.

오전 6시 54분쯤 해운대구 좌3동 제2투표소에서 60대 여성 B씨가 휴대폰으로 투표용지를 촬영하려다가 제지를 당했다. 선관위는 B씨에게 경고를 내리고 귀가조치했다.

오전 7시 4분 강서구 명지2동 제3투표소에서 한 여성이 기표용구의 인주가 연하다고 항의했다. 이에 선거관리원은 새 기표기로 교체후 투표하도록 했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부산지역 918개 투표소에 경찰관 1836명을 집중 배치했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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