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안에서 '자매 숨지고 어머니 크게 다친 채' 발견
  • 이병석 기자
  • 입력: 2022.03.09 13:56 / 수정: 2022.03.09 13:56

[더팩트 I 담양=이병석 기자] 전남 담양의 한 천변에 주차된 차량에서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친 채 발견됐다.

이들은 모녀 관계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숨진 2명은 자매로 밝혀졌다.

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담양군 담양읍 한 천변에 세워진 차량에서 A(10대)양과 언니 B(20대)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차 안에서 함께 발견된 숨진 자매의 어머니 C(40대)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병원으로 옮겨졌다.

앞서 어머니 C씨는 최근 투자 사기를 당한 뒤 고소장을 접수하겠다면서 이들 자매와 함께 집을 나섰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고 이를 걱정한 남편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이후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차량의 이동 경로를 파악해 이들을 찾아냈다.

경찰은 모녀의 신체에서 흉기에 찔린 흔적이 발견된 점과 외부인의 차량 침입 흔적이 없는 점 등을 토대로 보다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할 방침이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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