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양당 독과점 정치 종식하고 다당제 민주정치 실현 유일한 정당, 광주가 키워줘야”
지난 4일 생애 첫 투표에 나선 대학 새내기 A씨 일행(전남대 1년)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잃에 동참하고 싶었다"며 투표의 의미를 밝혔다./더팩트 DB |
[더팩트 ㅣ 광주=박호재 기자] D-1, 민주당의 집토끼 결집과 전례 없는 보수정당 지지율이 승패의 열쇠로 격돌하는 광주의 양당 선대위는 폭풍전야의 긴장감에 쌓여있다.
안‧윤 단일화 이후 곧바로 이어진 사전투표에서 전통 민주당 지지자들이 강력한 결집의 메시지를 띄웠고, 국민의힘 또한 역대 어느 대선에서도 나타나지 않은 두 자리 수 이상의 지지율을 자신하면서 9일 어떤 결과로 희비가 엇갈릴지 양 후보의 지지자들 또한 손에 땀을 쥐고 있는 국면이다.
더불어민주당의 송갑석 선대위원장은 8일 "초반 열세 딛고 인물‧능력을 봐달라는 전략을 펴면서 상승세를 탔다"고 국면을 분석하며 "특히 안‧윤 단일화가 마지막 결정적인 전환점이 됐다. 이후 친문 지지층, 민주화 세력, 20~30 여성을 중심으로 검찰공화국이 돼선 안 된다는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민주정부를 지켜야 한다는 강한 움직임이 일고 있다"고 밝히며 박빙의 승리가 예상되는 초접전 양상을 전망했다.
국민의힘 송기석 광주 총괄선대위원장은 "민주당 일색의 정치가 더 이상 반복돼선 안된다. 광주에 전혀 도움이 안된다. 경쟁체체 만들어져야 하며 이번 대선이 그 기회다"고 말하며"윤 후보를 당선시켜 광주를 대한민국 실리콘 밸리, 인공지능 수도로 도약시켜 청년 일자리 만들어야 한다"고 밝히며 "호남 30% 지지율 확보가 가시화 되고 있어 윤 후보를 통한 광주 발전의 가능성도 그만큼 가까워졌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정의당의 황순영 광주광역시당 위원장은 "양당 선거구도 속에서도 정의당에 응원을 보내주신 시민들에게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양당 독과점 구조의 정치구도가 얼마나 많은 폐해를 낳고 있는지를 많은 시민들이 잘 알고 계신다. 다당제 민주정치를 실현할 수 있는 유일한 정당이 정의당이다. 정의당을 키워야 민주정치 발전 한다"고 호소했다.
한편 광주‧전남의 총 유권자 수는 278만 9000여 명으로 전국 총 유권자 수의 6%를 차지하고 있다.
forthetrue@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