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 조감도. / 천안시 제공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충남 천안시가 추진 중인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내 체육시설이 투자심사를 통과해 지역거점 생활 체육시설 활용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8일 시는 축구종합센터 내 체육관이 지방재정 투자사업 중앙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체육관은 오는 2025년까지 255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2층 전체면적 5444㎡ 규모로 건립된다.

수영장과 다목적 체육관, 헬스장, 사우나 시설 등은 물론 지역민의 특성을 고려한 워킹 풀, 실버 웨이트존, 체력측정실과 운동처방실 등의 시설도 마련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에는 45만여㎡ 규모의 축구센터 기반 시설과 생활체육시설 조성을 위한 ‘지방재정투자사업 중앙심사’를 통과해 부지 매입을 마무리했다.

현재 시공사 선정을 위한 계약을 조달청에 의뢰한 상태로 4월 중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축구종합센터 내 체육관 등 대규모 체육 단지 조성으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활성화와 시민의 생활체육 기반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같은 부지에 추진하는 ‘축구 역사박물관’ 건립사업도 지난 1월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신청, 현장실사 평가를 앞두고 있다.

천안시 관계자는 "올해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립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대한축구협회와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분야별 사업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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