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 7대 등 동원 8일 오전 10시 진화 완료...임야 80ha 소실
특수 진화대원의 산불 진화 모습 / 산림청 제공 |
[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지난 4일 강원도 영월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93시간여만에 진화됐다고 밝혔다.
산림 당국은 헬기 7대와 산불 진화대원 450명을 투입해 8일 오전 10시 산불 진화를 완료했다.
산불은 지난 4일 12시 45분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외룡리 23-1에서 발생해 급한 경사와 계속되는 강풍으로 진화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산불로 임야 약 80ha가 소실되고, 인근 주민 20명이 산불을 피해 대피했다 복귀했다.
산림청은 조사감식반을 투입해 정확한 발생 원인 및 피해 면적을 조사할 계획이다.
남태헌 차장은 "이번 산불은 산림청과 강원도, 소방, 군 등 유관기관과의 공조로 안전하게 진화할 수 있었다"며, "대기가 건조해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상황인 만큼 국민들께서는 산불 예방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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