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국과수 부검 의뢰
지난 4일 오전 11시 17분께 경북 울진군 북면 두천리 289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진화를 위해 소방대원들이 힘겨운 사투를 벌이고 있다./경북소방본부제공 |
[더팩트 | 대전=김아영 기자] 동해안 대형 산불 진화업무를 지원하던 충남소방본부 소속 소방공무원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8일 충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구조팀 A씨(48)가 서산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A씨는 전날까지 5일간 경북 울진과 강원도 삼척 산불 현장에 인력과 소방장비를 지원·배치하는 업무를 해왔다.
유족은 평소에도 한달에 50시간 이상 초과 근무를 해온 A씨가 비상 근무까지 겹치다보니 과로사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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