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요양병원·전남 학교시설서 집단 감염…7일째 1만명대 확진
입력: 2022.03.08 09:47 / 수정: 2022.03.08 09:47

광주 6473명·전남 6014명 모두 1만 2487명

요양병원과 학교 시설에서 집단감염되는 등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광주·전남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일째 1만명을 넘었다./픽사베이
요양병원과 학교 시설에서 집단감염되는 등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광주·전남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일째 1만명을 넘었다./픽사베이

[더팩트 l 광주=허지현 기자] 요양병원과 학교시설 등 집단감염으로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광주·전남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일째 1만명을 넘었다.

8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전날 광주 6473명·전남 6014명 모두 1만 2487명이 확진됐다.

광주 광산구 소재 요양병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 6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기존 확진자 접촉과 감염 경로를 알수 없는 확진자가 속출했다. 연령대 별로는 20세 미만이 2005명(31%), 20대가 1010명(15.6%), 외국인 120(1.9%)명을 기록했다.

광주와 전남지역은 지난 1일 1만 255명이 확진, 처음으로 1만명대를 기록했다. 2일에는 1만 2222명, 3일 1만 3186명, 4일 1만 3374명, 5일 1만 2363명 6일 1만 2212명이 확진됐다.

전남에서는 22개 시·군 전역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지역별로는 목포 952명, 여수 872명, 순천 1055명, 나주 459명, 광양 402명, 담양 112명, 곡성 72명, 구례 48명, 고흥 106명, 보성 92명, 화순 301명, 장흥 79명, 강진 128명, 해남 161명, 영암 233명, 무안 408명, 함평 83명, 영광 110명, 장성 121명, 완도 94명, 진도 81명, 신안 45명이다.

개학과 개강 등을 통해 초·중·고교와 대학교 기숙사 등 학생 집단 감염 사례가 늘었다. 또 장기요양기관과 정신건강·장애인시설 등 감염병 취약 시설에서도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연령대 별로는 10대 미만 14.2%(852명), 10대 20.2%(1218명), 20대 11.5%(690명), 30대 11.1%(667명), 40대 14.5%(871명), 50대 10.9%(659명), 60대 이상 17.6%(1057명)로 집계됐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요양병원 등 집단 감염에 취약한 시설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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