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감 출마 성광진 “동구에 중학교 2곳 설립”
  • 김성서 기자
  • 입력: 2022.03.07 16:58 / 수정: 2022.03.07 16:58
“동구 중학교 42% 과밀학급…교육격차 해소 위해 절실”
성광진 대전교육연구소장이 대전교육청 앞에서 교육감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 대전 = 김성서 기자
성광진 대전교육연구소장이 대전교육청 앞에서 교육감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 대전 = 김성서 기자

[더팩트 | 대전=김성서 기자] 대전교육감 출마를 선언한 성광진 예비후보가 "대전 동구지역의 중학교 12곳 가운데 5곳이 과밀학급 상태"라며 동구 지역 중학교 설립을 약속했다.

성 예비후보는 7일 "대전 관내 중학교 30%가 과밀학급이고, 동구는 42%가 과밀학급 상태"라며 "대전은 신도심으로의 인구 이전이 지속되며 원도심에 대한 학력 격차가 심화돼 온 만큼 임기 동안 (가칭)구성·천동중학교 설립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성 예비후보에 따르면 구성중은 2004년 구성지구 개발사업에 맞춰 성남동 지역에 중학교 신설을 목적으로 학교용지가 결정됐다. 그러나 18년이 지난 지금까지 지지부진한 상태로 머물러 있고, 인근에 구성2지구 조성이 예정돼 있다.

천동중도 2004년 천동2지구 내에 1만 3611㎡의 학교용지가 확보됐으나 현재까지 유휴부지로 남아있다. 이 지역은 앞으로 천동 3구역 3463세대, 신흥3구역 1588세대, 가오1·2구역 재건축 사업, 대성지구 도시개발사업 등이 예정돼 있다.

성 예비후보는 "학교가 설립되지 않을 경우, 원거리 통학으로 인한 피해는 물론 현재에도 심각한 과밀학급의 교육환경이 더욱 악화할 것임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라며 "대전의 균형 발전을 위해서도 원도심에 대한 교육 투자는 적극적으로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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