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출 지하수 활용 쿨링&클린로드 시설...도로면 온도 20~50% 낮춰
고양시가 도심 발생 유출지하수와 강우 유출수를 이용해 지표면에 자연적 물의 흐름을 형성하는 시스템 구축 기술을 개발하고 지난 달 23일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양시 제공 |
[더팩트 | 고양=안순혁 기자] 경기 고양시가 도심 발생 유출지하수와 강우 유출수를 이용해 지표면에 자연적 물의 흐름을 형성하는 시스템 구축 기술을 개발하고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7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등록한 특허 기술명은 ‘지하수 및 우수를 활용한 도심 생태축 구축 시스템'으로 시가 전략수립부터 기술개발을 했다. 또한 시범사업을 통해 추진모델을 구축하고 모니터링 통합시스템을 적용한 물순환 시스템이다.
시는 이번 특허 등록을 위해 △폐플라스틱을 이용한 저면관수 빗물저금통 개발 및 시설 설치 △지하철 유출지하수 활용 LID 시설인 자투리 습지 고양이 옹달샘 구축 △지하철 유출지하수 활용 4계절용 염수장치를 활용한 쿨링&클린로드 설치 △건축물 유출지하수 활용 도심 실개천 물 순환 시설 구축하는 등 빗물과 지하수 활용을 높이는 사업을 추진해 왔다.
한편 시는 통합시스템을 통해 모니터링을 실시 1일 356톤의 유출 지하수를 활용한 쿨링&클린로드 시설이 도로 노면 온도를 평균 20~50%까지 낮추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시 관계자는 "대한민국 1인당 연간 강수총량은 2629㎥로 세계 평균 1만6427㎥의 약 1/6에 불과하다"며 "앞으로 물순환 기술을 통한 소생태계 회복과․기후 온난화 예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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