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벼 병해충 피해 농가 복구 지원
입력: 2022.03.07 13:53 / 수정: 2022.03.07 13:53

재해·재난 목적 예비비(군비) 1억100만원 투입

무주군이 이삭도열병 등 벼 병해충 피해농가에 대한 복구지원금 1억1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사진 무주군농업기술센터 전경. /무주군 제공
무주군이 '이삭도열병' 등 벼 병해충 피해농가에 대한 복구지원금 1억1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사진 무주군농업기술센터 전경. /무주군 제공

[더팩트 | 무주=최영 기자] 전북 무주군이 '이삭도열병' 등 벼 병해충 피해농가에 대한 복구지원금 지급 계획을 밝혀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7일 군에 따르면 벼 출수기였던 지난해 8월 잦은 강우와 저온현상, 일조시간 부족 등의 기상 악화로 인해 대규모의 병해충 피해가 발생했으며 총 373.54ha(808농가)중 '재난지수' 100 미만 농가 등을 제외한 총 694농가에 3억900여만원을 지급(국·도비 포함)한다. 이를 위해 무주군은 재해‧재난 목적 예비비(군비) 1억1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농가별 지원 규모는 피해정도를 계산한 '재난지수(재난지수 300 이상 피해농가 278농가/재난지수 100 이상 300 미만 피해농가 416농가)'에 따라 다르며 농가별로 적게는 10만원에서 많게는 400만원까지 받게된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 원예특작팀 김헌수 팀장은 "병충해 예찰‧방제기관인 농촌진흥청에서 정밀 분석한 결과 타 지역에 비해 병해충 감염위험도가 높게 나타났다"며 "특히 피해가 컸던 농가에 복구지원금을 지원하는 것인 만큼 신속한 처리를 위해 군 예비비를 활용하는 등 피해 농가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무주군은 해마다 냉해와 호우, 태풍, 폭염, 폭설 등으로 인한 피해가 빈번해짐에 따라 '농작물재해보험' 제도를 시행(2022년 가입 농가 수 2302호)해 농가들의 안정적인 재생산을 돕고 있으며 지난해 1000여 농가가 34억5000여만원을 보장받았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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