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표특별사법경찰 10일부터 기획사와 합동 단속
특허청은 방탄소년단 콘서트 현장에서 굿즈 관련 위조상품 단속을 벌인다. / 특허청 제공 |
[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특허청은 10일부터 3일간 서울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 콘서트 현장에서 굿즈 관련 위조상품 단속 및 계도 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의 기획사인 하이브는 방탄소년단 공식 채널을 통해 굿즈 관련 위조상품 구매 자제를 요청할 예정이며, 공연 당일에는 특허청 상표특별사법경찰과 함께 합동 단속을 벌인다.
특허청은 지난 2월 21일부터 14일까지 한국음악콘텐츠협회 및 국내 주요 연예기획사와 함께 주요 온라인 마켓을 대상으로 K-Pop 굿즈 관련 위조상품에 대해 집중 모니터링을 진행해 대규모·상습 판매자에 대해서는 기획 수사할 계획이다.
특허청 산업재산특별사법경찰은 지난 2019년 9월 방탄소년단 굿즈 관련 위조상품을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유통시킨 도매업체 4곳의 관련자를 형사입건하고, 상표권 침해 물품 7600여 점을 압수했다.
특허청 문삼섭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K-Pop을 포함한 한류 콘텐츠 관련 위조 상품이 광범위하게 유통되면 상표권자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이미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며 "한국음악콘텐츠협회 등과 상표권 침해 행위에 대한 감시와 단속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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