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산불…‘전국소방동원령’과 ‘산불심각’단계 발령
입력: 2022.03.04 18:07 / 수정: 2022.03.04 18:07
경북 울진군 북면 두천리 289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의 확산을 막고 신속한 진화를 위해 이날 오후 2시 10분을 기준으로 ‘산불 3단계’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을 발령했다. /경북소방안전본부 제공
경북 울진군 북면 두천리 289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의 확산을 막고 신속한 진화를 위해 이날 오후 2시 10분을 기준으로 ‘산불 3단계’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을 발령했다. /경북소방안전본부 제공

[더팩트ㅣ울진=김채은 기자] 산림당국이 경북 울진 산불 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위기경보단계도 ‘심각’을 발령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4일 오전 11시 17분쯤 경북 울진군 북면 두천리 289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의 확산을 막고 신속한 진화를 위해 이날 오후 2시 10분을 기준으로 ‘산불 3단계’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을 발령했다.

산림청은 ‘산불 3단계’와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을 발령해 광역단위 산불진화헬기 100%와 관할기관 진화대원 100%, 인접기관 진화대원 50% 등 가용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대형산불로의 확산을 막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발령 대상지인 대구와 울산·경기·충북·충남·경남·부산·대전·강원·서울 등 10개 시도로부터 산불진화 장비 105대를 지원받아 현장에 투입했다./경북소방안전본부 제공
발령 대상지인 대구와 울산·경기·충북·충남·경남·부산·대전·강원·서울 등 10개 시도로부터 산불진화 장비 105대를 지원받아 현장에 투입했다./경북소방안전본부 제공

이에따라 발령 대상지인 대구와 울산·경기·충북·충남·경남·부산·대전·강원·서울 등 10개 시도로부터 산불진화 장비 105대를 지원받아 현장에 투입했다. 현재 산림과 소방·행정 당국은 산불진화헬기 28대(산림21·경북소방4·군3), 산불진화대원 417명(산불공중진화대원 등 267, 소방 150)을 긴급 투입해 진화 중이다.

산림청장이 산불경보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발령됨에 따라 이날 오후 2시 10분 기준으로 경북도지사가 산불현장통합 지휘를 맡는다.

한울원전 진화대는 자체 진화 후 중앙119소방본부에 대용량방사포시스템 출동을 요청했다./경북소방안전본부 제공
한울원전 진화대는 자체 진화 후 중앙119소방본부에 대용량방사포시스템 출동을 요청했다./경북소방안전본부 제공

또 불길이 울진한울원전 울타리 인근까지 번지면서 한울원전 진화대는 자체 진화 후 중앙119소방본부에 대용량방사포시스템 출동을 요청했다.

산림청은 "현재 울진군 일대에는 건조경보가 발효 중이며 순간풍속 25m/s 이상의 강풍이 불고 있어 화재 진화에 오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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