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율 낮은 대구…점심시간 틈타 투표소 찾은 유권자
고성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 입구에는 본선투표에 앞서 미리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유권자들이 늘어섰다./ 대구=김채은 기자 |
[더팩트ㅣ대구=김채은 기자] 4일 오후 2시 대구가 실시간 사전투표율 전국 최하위를 기록한 가운데 대구 북구 고성동의 사전투표소에는 뒤늦은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양상이다.
이날 고성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 입구에는 본선투표에 앞서 미리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유권자들이 늘어섰다.
투표소를 찾은 사람들을 북구 주민과 아닌 사람으로 나뉘어 줄을 섰다./ 대구=김채은 기자 |
투표소를 찾은 사람들을 북구 주민과 아닌 사람으로 나뉘어 줄을 섰다. 북구에 직장이 있는 사람들이 점심식사 후 사전투표를 위해 투표소를 찾은 것으로 풀이된다.
북구 주민 A씨(60대)는 "빨리 내 권리를 행사하고 싶어서 아내와 함께 왔다"며 "대구 시민들이 투표에 꼭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북구청 관계자는 "코로나를 우려해 사람들이 적을 때 투표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사전투표소를 찾았다"며 "예상보다 투표하러 온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날 2시 기준 대구의 사전투표율은 8.93%(182,833명)였다. 전국 사전투표율은 10.48%이다.
tktf@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