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화목보일러 불티방지캡 교체사업 추진
  • 김재경 기자
  • 입력: 2022.03.03 13:08 / 수정: 2022.03.03 13:08
예산 3700만 원 투입…470가구 교체
T자형 불티방지캡 교체작업 사진/양양군 제공
T자형 불티방지캡 교체작업 사진/양양군 제공

[더팩트ㅣ양양= 김재경기자] 양양군이 산불방지를 위해 화목보일러 산불방지캡 교체사업을 추진한다.

3일 군에 따르면 산림과 인접해 있는 화목보일러 사용 농가 470가구를 대상으로 총 37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오는 18일까지 T자형 불티방지캡 교체를 진행한다.

화목보일러는 주택화재는 물론 산불 발생으로 이어지는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그런 만큼 과열 방지와 함께 불티가 날리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불티방지캡은 연통에서 불티가 날리는 것을 예방할 수 있으나 너무 오래되면 그 기능을 다할 수 없기 때문에 적시에 교체가 필요하다.

이번에 설치되는 불티방지캡은 스텐 소재로 함석 소재 캡에 비해 단가가 높은 대신 수명이 긴 것이 장점이다.

또한 화목보일러실에는 소형 스프링클러를 설치하고, 노후 연통을 교체하는 것도 소중한 재산을 보호하고 산불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전형복 산림녹지과장은 "겨울가뭄과 함께 강풍도 수시로 불고 있어 산불발생 위험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며 "화목보일러 사용 시 항상 주의해 주시고, 작은 소각행위도 위험한 만큼 금지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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