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I 광주=이병석 기자] 광주시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여파로 공사 중지 명령이 내려졌던 동구 계림아이파크SK뷰 아파트 안전점검이 우수등급 판정을 받았다.
2일 광주 동구 등에 따르면 현대산업개발이 시공을 맡은 계림 2구역 아이파크SK뷰 아파트가 최근 긴급 정밀 안전점검에서 A등급을 받고 공사를 재개했다.
한국구조안전연구원 등 안전점검 전문 업체 2곳은 지난 1월 26일부터 해당 아파트의 시공 품질과 성능을 비롯해 구조 안정성에 대한 점검에 착수했었다.
이번 안전점검은 예비입주자 모임 등이 선정한 복수의 전문 업체가 참여해 신뢰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동구는 현대산업개발 등 시공사에 공사 재개를 허용했다. 서구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로 공사 중지 명령이 내려진 지 45일 만이다.
앞서 광주시는 지난 1월 11일 발생한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 직후 현대산업개발의 건축·건설공사장에 공사 중지를 명령했었다. 불가피했던 공사 중지로 인해 금년 7월 예정된 해당 아파트의 입주는 다소 조정될 예정이다.
광주 계림아이파크SK뷰는 동구 계림동에 지어질 1,715세대의 아파트 단지로 2019년 12월 착공했으며 현재 75% 공정률에 내부 마감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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