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농림부 공공형 계절근로 시범사업 선정
입력: 2022.03.02 14:13 / 수정: 2022.03.02 14:13

영농철 일손 부족 해소 효과, 고령농 지원 등 농가정책과 더불어 시너지 기대 

임실군이 2022년 공공형 계절 근로 시범사업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사진 임실군청 전경. /더팩트DB
임실군이 2022년 공공형 계절 근로 시범사업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사진 임실군청 전경. /더팩트DB

[더팩트 | 임실=최영 기자] 전북 임실군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22년 공공형 계절 근로 시범사업에 선정, 지역 농업 전반에 활기를 불어넣어줄 것이라고 2일 밝혔다.

농식품부의 공공형 계절 근로 시범사업은 기존 외국인 계절근로자 운영방식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시행된다.

지방자치단체가 선정한 농협이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해 1개월 미만의 단기인력이 필요한 농가에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군은 올해 처음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추진하면서 인력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효율적인 인력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시범사업 선정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번 시범사업은 바쁜 농사철 기간인 5월부터 시행될 계획이다.

오수관촌농협에서 5개월간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해 사전에 인력을 요청한 농가를 순회하게 되며, 농가는 농협에서 산정한 이용료를 지급하면 된다.

군은 올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농업정책을 확대 추진 중이다.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고추 육묘와 종자대 지원, 농기계 반값 임대료 시행, 소규모 농가와 고령농 지원 등 중점 시책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고추농가의 생산비 절감과 고품질 고추 수확 증가에 의한 소득향상을 위해 총 4억9600만원 규모의 고추 육묘(공동육묘, 종자대)를 상향, 지원한다.

또한 농업인들의 농가 경영에 도움을 주기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소 4개 권역 22종 837대 전 기종 농기계에 대해 반값 임대료를 시행 중이다.

이와 함께 고령 영세농 농작업 대행단을 운영, 관내 70세 이상 0.5ha 미만의 농지를 소유한 농가에 로터리, 두둑, 비닐멀칭 작업 등을 직접 대행한다.

또한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벼 병해충 항공방제를 추진한다. 군은 공공형 계절근로 시범사업에 선정과 함께 이들 정책이 영농철을 앞두고 농가의 일손 부담을 덜어주고, 농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 민 군수는 "이번 공공형 계절 근로 시범사업을 통해 농번기 집중되는 인력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체감형 농업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농업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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