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코로나19 확진자 60% 4일 이내 회복
입력: 2022.03.02 11:32 / 수정: 2022.03.02 11:32

974명 조사 결과 분석...오미크론 주요 증상 인후통, 기침, 발열 순

충남 천안의 신종코로나19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중 60%가 4일 이내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조사됐다. / 천안시 제공
충남 천안의 신종코로나19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중 60%가 4일 이내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조사됐다. / 천안시 제공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충남 천안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중 60%가 4일 이내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조사됐다.

2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12일까지 관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97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확진자의 주된 증상으로는 인후통이 44%로 가장 높았으며 기침 25.2%, 발열 10.2%, 무증상 8.9%, 근육통 7.1%, 기타 4.5% 등으로 나타났다.

2개 이상의 증상이 동시에 발현됐다는 답변은 28.6%였으며 3개 이상 27.7%, 4개 이상 17.7%, 기타 4.5%로 조사됐다.

증상 회복기간은 무증상 8.1% 1일 2.3%, 2일 4.4%. 3일 13.6%, 4일 30.7%였다. 5일 이상이라는 답변은 40.9%로 나타나 확진자 10명 중 6명은 4일 이내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분석됐다.

확진 후 담당 공무원과 의사 소통 및 절차에 대한 만족도는 낮게 나타났다.

만족도 조사 결과 매우 만족은 18.2%, 만족은 14.4%로 나타나 긍정적인 답변이 32.6%에 불과했다.

천안시 관계자는 "오미크론 변이종의 주 증상이 인후통과 기침 등이며 무증상 또한 9%를 차지했다"며 "대부분 2~3개의 증상이 같이 발현되고 회복은 대부분(59.1%) 4일 이내 회복돼 감기와 상당히 유사한 특징을 가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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