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억 들여 화성면 구재리 국도 36호선 도로변에 쉼터 설치
청양군이 국토부 주관 '스마트 복합쉼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46억 7000만 원을 확보했다. /청양군청 제공 |
[더팩트 | 청양=이병렬 기자] 충남 청양군은 국토교통부 주관 ‘스마트 복합쉼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46억7000만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스마트 복합쉼터는 졸음쉼터에 지역홍보관이나 특산물판매장과 사물인터넷(IoT)․신재생에너지․친환경차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융복합 쉼터다.
군은 국비 20억원, 지방비 15억원, 화성농협 11억7000만원을 들여 화성면 구재리 국도 36호선 도로변에 1만 3538㎡(약 4100평) 규모의 스마트 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국도 36호선은 대전-공주-청양-보령을 잇는 주요 도로로 지난해 보령해저터널 개통 후 교통량이 급증하고 있다.
복합쉼터에는 주차장 56면(소형 48면, 대형 8면), 화장실, 조경시설, 휴게라운지, 무인 편의점 등과 디지털 갤러리, VR 체험관 등을 갖춘다.
또 지역홍보관, 전기․수소차 충전소, 태양광 주차장, 스마트가로등 등 친환경 스마트 시설이 설치된다.
복합쉼터 건립 예정지는 화성농협 로컬푸드 복합문화센터로 이곳에는 하나로마트와 로컬푸드 직매장, 음식점, 까페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도로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형태의 휴게 및 안전 서비스, 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특산물 판매, 관광지 홍보,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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