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환 전남교육감 예비후보, "비 전교조, 좌우 조화로운 전남교육 실현할 터"
입력: 2022.03.01 18:29 / 수정: 2022.03.01 19:56

"12년 전교조 전남교육 혁신 실패...젊고 새로운 리더로 새출발"

김동환 전남교육감 예비후보가 지난달 28일 ‘새롭고 조화로운 전남교육’을 기치로 내걸고 전남교육감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독자 제공
김동환 전남교육감 예비후보가 지난달 28일 ‘새롭고 조화로운 전남교육’을 기치로 내걸고 전남교육감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독자 제공

[더팩트ㅣ순천=유홍철 기자] 김동환 전남교육감 예비후보가 지난달 28일 ‘새롭고 조화로운 전남교육’을 기치로 내걸고 전남교육감 출마를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전라남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12년의 세월은 교육 혁신 실패의 연속이었다. 전교조 세력이 아닌, 좌우에 편향되지 않는 조화로운 전남교육을 추구하고자 전남교육감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제 전교조 집권 12년을 끝내고 올바른 교육 철학과 선한 의지를 가진 젊고 새로운 인물을 교육감으로 선택해 달라"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전남교육 발전을 위한 주요 공약으로 △교직원 강제 순환 전보 폐지 △아침 및 방학 중 급식 실시 △지역별 우수고등학교 지원 △행정업무 거점학교 운영 △교장공모 직선제 개선 △글로벌 유학정보 지원센터 설립 △학업성취도 평가 강화 및 학부모 공개 시스템 도입 △돌봄교실 운영 지원단 설립 △전남형 교육도시 에듀타운 조성 등을 꼽았다.

김 후보는 정년이 10년 이상 남았으나 전남교육감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2월 28일자로 명예퇴직했다.

역대 전남교육감 선거 출마자 중에서 가장 젊은 나이로 교육감에 도전하는 김 후보는 기발하고 참신한 아이디어와 교육에의 헌신과 사랑이 넘치는 신진 세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로써 전남교육감 선거는 장석웅 현 전남교육감과 김대중 전 전남교육감 비서실장 등 3파전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 후보는 서울교대를 졸업하고 한국교원대학교 교육학 석사, 미국 위스콘신대학교 이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초등교사와 교감, 교장, 전라남도교육청 장학사 등 교직과 전문직, 관리자 경험을 두루 갖추었다.

김동환 예비후보는 지난달 22일 교육의 바른길, 우리 함께 갑시다 온라인 출판 기념회를 가졌다. /김동환 예비후보 제공
김동환 예비후보는 지난달 22일 '교육의 바른길, 우리 함께 갑시다' 온라인 출판 기념회를 가졌다. /김동환 예비후보 제공

김 예비후보는 이에 앞서 지난 2월 22일 '교육의 바른길, 우리 함께 갑시다' 온라인 출판 기념회를 가졌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배건 전 강진교육장과 임영임 성균관여성유도회 전남본부 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 후보는 "책에서 소개된 다양한 내용들은 궁극적으로 우리 학생들의 학력 신장을 이루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며 풍부한 교육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젊고 새롭게 전남교육을 변화·발전시킬 수 있도록 모든 분과 소통하면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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