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선로 환경서 신속 작업 가능
코레일이 개발한 신형 굴삭기 다짐유닛 / 코레일 제공 |
[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선로 유지·보수를 위한 굴삭기 '다짐유닛’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 중소기업과 공동 개발한 다짐유닛은 굴삭기의 팔에 해당하는 암(Arm)에 장착하는 장비로 간편한 조작으로 선로 자갈을 다지는 보수 작업이 가능하다.
고강도 철제 막대(bar) 4개가 선로를 지지하는 침목 사이에 파고들어 자갈을 다질 수 있어 대형 장비를 투입할 수 없는 소규모 선로 환경에서 신속하게 작업할 수 있다.
코레일은 6개월 동안 시범 운영 후 안전성 검증과 사용자 교육 등을 거쳐 전국으로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나희승 코레일 사장은 "철도 유지보수 장비의 기계화·자동화를 안정적으로 정착시켜 예방적 안전 관리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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