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산불 이틀째 진화중...헬기 47대 투입
입력: 2022.03.01 09:57 / 수정: 2022.03.01 09:57
경남 합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인근 경북 고령으로 번지면서 이틀째 진화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경북소방안전본부 제공
경남 합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인근 경북 고령으로 번지면서 이틀째 진화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경북소방안전본부 제공

[더팩트ㅣ고령=김채은 기자] 경남 합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인근 경북 고령으로 번지면서 이틀째 진화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1일 산림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쯤 일출과 동시에 진화헬기 47대를 산불 현장에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전날 내려진 동원령에 따라 대구, 울산, 전북, 전남, 부산 등 5개 시·도에서 지원된 펌프차와 물탱크차 등 장비 125대와 진화 인력 552명도 투입됐다.

산림당국은 이날 오전 중 진화를 목표로 진화인력 1000여 명과 장비 100여 대를 투입해 진화 중이다.

또 밤사이 불길이 확산하면서 쌍림면의 4개 마을 주민 464명이 마을회관과 경로당 등으로 대피하고 요양원과 양로원 환자 68명을 대가야 호스텔 및 대가야 생활촌으로 이송됐다.

현재 고령의 습도는 61%이며 오전 8시를 기점으로 시간당 1mm 안팎의 비가 내리고 있다.

산림청은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으나 합천과 고령 내 산림 피해 면적이 300여ha에 이를 것으로 추산한다"고 말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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