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수 더불어민주당 나주시장 입후보예정자는 28일 세계 유일의 에너지 특화대학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가 오는 3월 2일 개교를 축하한다고 말했다./김덕수 제공

[더팩트 l 광주=문승용 기자] 김덕수 더불어민주당 나주시장 입후보예정자는 28일 "국내 최초이자 세계 유일의 에너지 특화대학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가 오는 3월 2일 입학식을 갖는다"며 "대한민국 미래 에너지산업과 기후변화에 대응할 인재를 양성하고, 나주의 미래를 도모하며, 에너지 중심도시로 나주를 우뚝 세우게 될 것"이라고 개교를 축하했다.

김 예정자는 문재인 대통령의 정부 인수위인 국정기획자문위에서 경제정책 전문보좌역으로 국정과제 수립에 참여했으며,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공약인 한전공대 설립을 국정과제에 반영한 당사자이다.

김 예정자는 "한국에너지공대의 개교에 남다른 감회를 갖는다. 관료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국가균형발전과 미래 에너지산업 육성을 위한 문재인 대통령의 집념이 담긴 결과"라며 "정부와 국회, 지자체, 공공기관, 학계, 기업 그리고 나주 시민들의 협력과 협치가 이뤄낸 대한민국 지방자치 역사의 유례 없는 사례다"라고 평가했다.

이어서 그는 "모든 공약을 국정과제에 반영할 수 없다느니, 예산이 없다느니 하는 기획재정부 등 관료들의 끈질긴 반대를 이겨내고, 관철시킨 기억이 여전히 눈에 선하다"라고 한국에너지공대 설립과 관련된 숨겨진 이야기도 전했다.

김 예정자는 "전국에서 나주로 모인 신입생들의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빛가람혁신도시에서 꿈을 이뤄가길 응원한다"고 입학을 축하하며 "에너지산업 선도국가 대한민국을 위한 미래 에너지, 기후변화 기술의 핵심 인재 양성의 과제가 우리 앞에 있다. 시작에 기여한 만큼 설립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가능한 모든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예정자는 "대학 내 캠퍼스와 연구 인프라의 빠른 구축을 위해 정부가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한다"며 "시민의 기대가 큰 만큼 대학 역시 지역과의 상생협력을 위해, 지역산업과 연계한 공동연구과제 발굴과 실증사업의 적극적인 추진도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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