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멸종위기 Ⅱ급 독수리 GPS정보 분양
입력: 2022.02.28 14:50 / 수정: 2022.02.28 14:50
고성군은 천연기념물이면서 멸종위기 Ⅱ급 동물인 독수리에 부착한 위치추적 GPS정보를 일반인을 대상으로 분양 신청받는다./고성군 제공
고성군은 천연기념물이면서 멸종위기 Ⅱ급 동물인 독수리에 부착한 위치추적 GPS정보를 일반인을 대상으로 분양 신청받는다./고성군 제공

[더팩트ㅣ고성=이경구 기자] 경남 고성군이 천연기념물이면서 멸종위기 Ⅱ급 동물인 독수리에 부착한 위치추적 GPS정보를 일반인을 대상으로 다음달 8일까지 분양 신청을 받는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남북평화와 국제생태관광사업을 위한 천연기념물 독수리 학술조사' 문화재청 보조사업으로 진행된다.

군은 독수리와 생태에 관심이 있고 사연이 있는 일반인이 자기만의 독수리 GPS정보를 받아 실시간으로 독수리 위치를 파악하고 활동을 관찰할 수 있어 생태 보호와 독수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고성의 ‘독수리 생태도시’ 이미지를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GPS정보를 실시간 확인 가능한 독수리는 지난해 2월 부착한 '고성이'와 '몽골이' GPS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향후 5개체의 GPS추가정보를 가지게 되면 독수리 실태조사가 보다 정확하게 이루어 질 것으로 보인다.

고성군은 1990년대 민간단체에서 진행하던 독수리 먹이주기 사업을 2003년부터 지원하고 있으며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 생태녹생관광육성사업에 선정됐다. 2021년에는 몽골 등과 독수리 국제네트워크 협약식을 체결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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