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바키아까지 보내면 현지 국회의원 통해 전달 가능…SNS에서 구호 요청
광주에 이주해 한국여성과 결혼, 슬하에 다섯자녀를 두고 살고있는 우크라이나인 안드레이 리트미노프씨가 28일 패이스북 게시글을 통해 "부상자들이 죽어가고있다"며 의료, 약품 지원을 간절하게 호소했다./더팩트 DB |
[더팩트ㅣ광주=박호재 기자] 한국에 이주해 한국여성과 결혼 슬하에 다섯 자녀를 두고 살고 있는 우크라이나인 안드레이 리트미노프(<더팩트> 26일자 보도)씨가 페이스북 게시글을 통해 우크라이나 의료 지원을 간절하게 요청했다.
안드레이씨는 "우리나라에 전쟁이 일어났다. 군인은 물론이고 민간인들 중애서 많은 부상자, 사상자가 발생하고있다"고 현지 사정을 밝히며 도움을 호소했다.
안드레이씨는 친분이 있는 현지 국회의원(Николай Тищенко)으로부터 온 문자에서 "특히 의료부분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전해왔다며 "약품이 없거나 부족해서 죽어가고 있다는 것 생각만 하면 뭐라고 설명할 어휘가 부족하다. 매일 여성, 어린이, 노약자들이 부상을 당하고 고통을 겪고 있다"고 안타까운 심정을 밝혔다.
안드레이씨는 "특히 의료 부분을 지원할 수 있는 단체나 개인이 계신다면 연락을 달라"고 부탁하며 비행으로 슬로바키아까지 보내면 슬로바키아에서 우크라이나 현지 국회의원들을 통해 효과적인 전달이 가능하다"며 구체적 전달과정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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