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국내 최대 규모 해상풍력 금융계약 체결
입력: 2022.02.27 18:56 / 수정: 2022.02.27 18:56
한국전력이 제주한림 해상풍력 사업을 위한 금융계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에너지인프라자산운용㈜ 김용수 본부장, 한국전력기술㈜ 고명숙 처장, 한국중부발전㈜ 윤병철 부장, 한국전력공사 김종화 단장, 제주한림해상풍력㈜ 문봉수 대표이사, KB국민은행 이준서 본부장, 현대건설㈜ 변종두 팀장, 바람㈜ 하기홍 대표이사, KB자산운용 유승현 이사 / 한국전력 제공

한국전력이 제주한림 해상풍력 사업을 위한 금융계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에너지인프라자산운용㈜ 김용수 본부장, 한국전력기술㈜ 고명숙 처장, 한국중부발전㈜ 윤병철 부장, 한국전력공사 김종화 단장, 제주한림해상풍력㈜ 문봉수 대표이사, KB국민은행 이준서 본부장, 현대건설㈜ 변종두 팀장, 바람㈜ 하기홍 대표이사, KB자산운용 유승현 이사 / 한국전력 제공

[더팩트 I 나주=이병석 기자] 한국전력이 6300억원 규모의 제주 한림 해상풍력 사업을 위한 금융계약을 체결했다.

27일 한전에 따르면 제주 한림 해상풍력 사업은 제주시 한림읍 해상에 100㎿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소를 건설·운영하는 사업으로 2024년 하반기 준공과 상업 운전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서울 여의도에서 체결된 이번 사업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방식으로 추진되는 한전 최초의 상업용 해상풍력 발전 단지다.

한국전력과 한국중부발전을 비롯한 한국전력기술 등이 사업주로 참여하고 두산중공업이 터빈 공급 및 유지 보수를 맡는다. KB국민은행은 금융주선사로 참여했다.

제주한림 해상풍력 사업은 지난해 6월 발전 단지 건설을 위한 최종 인허가를 받았다.

풍력발전기는 두산중공업이 공급하는 5.56㎿ 터빈 18기로 풍력발전기 설치공사를 수행하는 현대건설은 국내 최초로 현대스틸산업이 건조하는 터빈 설치 전용 선박을 활용할 계획이다.

앞서 한전은 국내 최초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 60㎿ 실증사업을 운영 중에 있다.

제주한림 해상풍력 100㎿ 사업과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 400㎿ 시범사업, 800㎿ 확산사업, 신안 해상풍력 1.5 사업 등 총 2.8GW 규모의 해상풍력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전 관계자는 "국내에서 수행한 해상풍력 사업 실적을 기반으로 향후 10배 이상 규모로 성장이 전망되는 세계 해상풍력 시장에 국내 기업과 동반 진출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배후 항만 조성, 특수선박 제작 및 임대 등 부가가치 창출을 통해 해상풍력 산업을 제2의 조선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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