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번 국가지원지방도 가장자리에서 자동차가 불길에 휩싸였다. / 광주=이병석 기자

[더팩트 I 광주=이병석 기자] 도로변 자동차가 불길에 휩싸였다. 그런데 운전자는 어디에도 없었다.

27일 광주 소방당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께 나주→장성 방면 49번 국가지원지방도 가장자리에서 자동차가 불길에 휩싸인 채 전소됐다.

구조 대원이 서둘러 불길을 잡고 있다. / 광주=이병석 기자

구조 대원이 불길을 잡기 위해 바삐 움직이고 있다. / 광주=이병석 기자

현장에 도착한 소방당국과 경찰은 차 안에 있을지 모르는 인명을 구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불길을 잡았다.

자욱한 연기 속에 구조 장비를 이용해 자동차의 문을 열었으나 운전자는 보이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화재를 진압한 후 차량에 대해 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 광주=이병석 기자

화재 차량 감식에서도 별다른 특이점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다행히 차량 내 인명피해는 없었다"며 "불길이 커지기 전에 차량에서 탈출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선 운전자의 소재를 파악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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