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통이 운행하는 세종 601번 시내버스의 북쪽 종점인 조치원역 앞 모습 / 세종=최준호 기자

[더팩트 | 세종=최준호 기자] 세종시내버스 601번과 대전~세종 광역버스 1002번의 세종 신도시(행복도시) 종점이 오는 3월 1일 첫 차부터 반곡동 '수루배마을 6단지(반곡고교)'에서 500여m 떨어진 집현동 '새나루마을 9단지'로 각각 연장된다.

세종시는 "지난해 11월 입주가 시작된 새나루마을 9단지(598가구) 주민들의 시내버스 이용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대전시와 협의를 거쳐 2개 노선 종점을 바꾸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세종 601번은 세종교통이 '조치원역～도담동～정부청사～세종시청～도담동~새나루마을 9단지' 구간을 매일 새벽 5시반부터 밤 11시 30분까지 12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대전 1002번은 대전운수가 '대전 충남대 농대~충남대~세종 반석동~고속·시외버스터미널~국책연구단지~새나루마을 9단지' 구간을 매일 새벽 5시 40부터 밤 10시 40분까지 21분 간격으로 다니게 된다.

세종 601번 시내버스 노선도 / 자료 출처=세종시 교통정보시스템

대전~세종 1002번 광역시내버스 노선도 / 자료 출처=대전교통정보센터

고성진 세종시 교통건설국장은 "행복도시 건설로 세종과 대전 등 주변 도시 사이의 대중교통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시민들이 시내버스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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