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오미크론 확산에 '격리통지서 모바일 전자고지' 시행
입력: 2022.02.24 16:09 / 수정: 2022.02.24 16:09

보건소 인력 조정 재배치, 24시간 재택관리지원 상담센터 운영

허성무 창원시장이 2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자체 방역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창원시 제공
허성무 창원시장이 2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자체 방역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창원시 제공

[더팩트ㅣ창원=강보금 기자] 경남 창원시가 코로나19 격리대상자에 대한 신속 통지를 위해 '모바일 전자고지 시스템'을 도입한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2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미크론 확진자 급증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자체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최근 확진자 급증으로 격리통지서 발급이 지연되는 사례가 있었다. 기존에 개별 전송하던 격리통지서를 전자고지문으로 일괄 통지하는 시스템을 오는 28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창원시는 코로나 확진자 및 재택치료자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필수 업무를 제외한 모든 보건소 업무를 중단하고 보건소 내 가용인력을 재배치했다.

기존 376명의 보건소 코로나19 대응인력을 92명 증원한 468명으로 확대해 코로나 상황실, 선별진료소, 예방접종 업무 등에 전면 재배치했고, 시 본청 소속 30명의 일반행정인력을 기초역학조사 등 방역분야에 추가 투입한다.

창원시는 지난 12일부터 재택치료 일반관리군을 위한 재택관리지원 상담센터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또 재택치료자 동거가족을 위해 안심숙소를 추가 지정해 운영 중이다.

한편, 창원시는 2020년 2월 22일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총 3만196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오미크론의 우세종화가 된 지난 1월부터 최근 1개월 동안 발생한 확진자는 지난 2년간 발생한 전체 확진자의 74.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자금과 같이 코로나 확진자가 폭증하는 상황에서는 개인이 방역 참여가 매우 중요하고 절실하며, 성숙한 시민 의식으로 자율과 책임에 기반하여 방역 정책에 적극 협조해 주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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