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 조류독감 차단을 위한 방역 시설 확충 지원 나서
순창군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조류 독감(AI) 차단을 위한 가금·양돈농가 축사 방역시설 확충 지원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순창군 제공 |
[더팩트 | 순창=최영 기자] 전북 순창군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조류독감(AI) 차단을 위한 가금·양돈농가 축사 방역시설 확충 지원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지원범위는 축사 내·외부 울타리, 방역실, 입출하대, 방조방충시설, 물품반입시설, 축산폐기물 보관시설, CCTV 등 차단 방역을 위한 필수 설비들이다.
지원내용은 농가당 5000만원 한도 내 사업비의 60%(보조), 30%(융자), 10%(자부담)로 축산농가 부담을 최소화해 신속하게 방역시설을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신청기한은 오는 3월 10일까지이며 축사 소재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특히 최근 조류독감(AI)이 도내 일부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야생 멧돼지가 원인인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또한 강원도에 이어 충북, 경북에 걸쳐 남하 해 발생하고 있어 순창군을 포함한 전북 동부산악권에 방역 강화가 더욱 필요한 실정이다.
또한 올해 축사(가금·돼지) 8대 방역시설 의무화 법안이 현재 정부에서 진행되고 있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축사 운영을 위해 선제적으로 시설이 확충되면 AI(조류독감), ASF(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방역에 높은 효과가 기대된다.
순창군 진영무 농업기술센터소장은 "3월 조류독감(AI) 방역 막바지 시기로 경계심을 늦추지 말고 농가 스스로 자발적 방역에 마지막까지 힘써달라"고 강조하고 "특히 ASF 바이러스 농장 유입 차단을 위한 8대 방역시설 지원사업에 많은 양돈농가가 적극적으로 조기에 참여해 순창군 가축방역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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