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수, 친환경 신교통 수단 '순환형 트램' 도입하겠다
입력: 2022.02.24 12:18 / 수정: 2022.02.24 12:18

시민의 교통 편익·관광 자원화·환경보호 '일거삼득'

민주당 김덕수 나주시장 입후보 예정자는 24일 친환경 신교통 수단으로 전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순환형 트램’을 도입해 빛가람동, 나주와 영산포 원도심을 잇는 균형발전을 이루겠다고 밝혔다./김덕수 제공
민주당 김덕수 나주시장 입후보 예정자는 24일 "친환경 신교통 수단으로 전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순환형 트램’을 도입해 빛가람동, 나주와 영산포 원도심을 잇는 균형발전을 이루겠다"고 밝혔다./김덕수 제공

[더팩트 l 광주=허지현 기자] 1960년 전남 함평 궤도전차를 마지막으로 호남에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노면전차 트램(Tram)이 최근 지방선거를 앞두고 60여 년 만에 부활할 것인지 기대된다.

옛 궤도전차는 시민의 발을 대신한 교통수단이었다면 현대에서는 시민의 교통편익과 환경을 보호하고 관광자원화를 통한 지역 균형발전의 원동력으로 도입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김덕수 나주시장 입후보 예정자는 24일 "최근 트램 기술은 과거와 달리 무가선(無架線) 저상(低床) 방식으로 전기와 수소발전을 이용하는 편리성과 안전성을 모두 확보하고 있다"며 "친환경 신교통 수단으로 전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순환형 트램’을 도입해 빛가람동, 나주와 영산포 원도심의 균형발전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자동차의 발달로 인해 사라진 , 호남에서는 1960년 전남 함평 궤도전차를 마지막으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노면전차 트램(Tram)이 최근 지방선거를 앞두고 60여 년 만에 부활할 것인지 기대된다./픽사베이
자동차의 발달로 인해 사라진 , 호남에서는 1960년 전남 함평 궤도전차를 마지막으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노면전차 트램(Tram)이 최근 지방선거를 앞두고 60여 년 만에 부활할 것인지 기대된다./픽사베이

그는 이어 "트램은 버스처럼 지상에서 승하차가 가능하고 교통약자에게 편리한 교통수단을 제공할 수 있다"며, "안전성 확보와 뛰어난 가시성으로 색다른 볼거리와 관광 자원화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 예정자는 "기존 도로를 이용하면 지하철과 경전철 대비 공사 기간이 짧고 건설비용이 저렴하다"며, "고속철도 정차역인 나주역과 2027년 완공 예정인 나주~광주 간 광역철도가 연결되면 지역 경제와 균형발전을 단축시킬수 있다"고 전했다.

김 예정자는 "기존 대중교통체계의 전환을 통해 교통 불편의 민원을 완화하고, 관광 자원화로 나주발전의 중요한 활력소를 만드는 균형발전의 관점에서 추진하겠다"며 트램 도입을 통한 나주의 미래 발전상을 강조했다.

현재 국내 트램 도입은 경기도 동탄과 수원을 비롯해 부산과 대전 등 주요 대도시와 신도시들을 중심으로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부산 오륙도 실증 트램은 2024년 운행을 앞두고 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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