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전북취재본부와 전라일보가 여론조사 기관 한국사회여론조사연구소(KSOI)에 공동 의뢰해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전북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3명을 상대로 진행한 전북도교육감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 결과 그래프. /전북=이경민 기자

[더팩트 | 전북=이경민 기자]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전북도교육감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서거석 전 전북대총장이 41.3%로 오차범위 밖에서 1위를 기록했다.

민주진보 단일화 후보로 천호성 전주교대 교수가 선출됐지만, 서거석 전 총장과의 격차가 23.9%로 두 배 넘게 차이나면서, 서 전 총장의 독주체제가 굳어지는 모양새다.

더팩트 전북취재본부와 전라일보가 여론조사 기관 한국사회여론조사연구소(KSOI)에 공동 의뢰해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전북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3명을 상대로 진행한 전북도교육감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거석 전 총장이 41.3%를 기록하며 다른 후보들을 넉넉히 앞섰다.

다음으로 천호성 전주교대 교수 17.4%, 황호진 전 전북도교육청 부교육감 11.6% 순이다.적합 후보 없음과 잘 모름 등 부동층은 24.5%로 높게 집계됐다.

서 전 총장은 성별조사와 연령대 모두 다른 후보들보다 압도적으로 우위를 보였다.

지역별 조사에서도 서 전 총장은 ▲전주(서거석 38.7%, 천호성 22.3%, 황호진 11.7%) ▲익산군산(서거석 38.2%, 천호성 15.2%, 황호진 12.5%) ▲김제정읍고창부안(서거석 45.6%, 천호성 13.8%, 황호진 10.8%) ▲남원완주진안무주장수임실순창(서거석 47.8%, 천호성 14.7%, 황호진 10.4%) 등 전북 14개 시군 전 지역에서 다른 후보보다 강세를 보였다.

이 밖에 이번 조사에서 보수와 중도, 보수층 지지자 모두 서 전 총장에게 높은 지지를 보냈다.

지지정당별로 살펴보면 서 전 총장은 ▲정의당을 지지하는 응답자(서거석 32.6%, 천호성 31.2%, 황호진 11.0%)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는 응답자(서거석 43.2%, 천호성 18.5%, 황호진 11.0%) ▲국민의당을 지지하는 응답자(서거석 37.0%, 황호진 22.3%, 천호성 17.6%)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응답자(서거석 41.9%, 황호진 13.9%, 천호성 7.3%) 등 모든 계층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더팩트와 전라일보 공동의뢰로 한국사회여론조사연구소(KSOI)에서 지난 20일과 21일 이틀간 전북도민 만 18세 이상 남녀 803명을 대상으로 가상번호(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1.6%이고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5%p다. 통계보정은 2022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그밖에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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