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해양식물 잘피 숲 조성 탄소 저감 효과
입력: 2022.02.23 15:46 / 수정: 2022.02.23 15:46

1ha당 약 300~500톤 탄소흡수효과 확인

한국남동발전 본사에서 열린 해양탄소수원 블루카본 시범사업 성과보고회/한국남동발전 제공
한국남동발전 본사에서 열린 해양탄소수원 블루카본 시범사업 성과보고회/한국남동발전 제공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한국남동발전은 23일 해양식물인 잘피 숲 조성사업을 통해 탄소 저감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남동발전은 인천시,인천대와 지난해 9월 진행한 인천 영흥도 앞바다 '잘피' 이식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해양탄소수원 블루카본 시범사업 성과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우용 한국남동발전 탄소중립처장, 김장균 인천대 교수를 비롯한 인천수산자원연구소 연구원 등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 연안생태계에 잘피숲을 조성할 경우 잘피를 비롯한 바닥 퇴적층의 흡수효과까지 포함해 1ha당 약 300~500톤의 탄소흡수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분석 결과가 발표됐다.

잘피는 바닷물 속에서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여러해살이 초본 식물을 지칭한다.

남동발전은 "갯벌이나 잘피, 염생식물 등 연안에서 서식하는 식물과 퇴적층을 포함한 해양생태계에서 흡수하는 탄소인 블루카본을 통한 탄소저감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향후 잘피 외에도 염생식물 등 블루카본뿐만 아니라 산림 등 탄소흡수와 사회적 기여가 가능한 흡수원 확충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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