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춘기 천마종균 12만병 공급량 목표
천마 주산지 무주군이 2022년 천마 재배 농가를 위해 우수한 천마 종균을 자체 생산중에 있다고 23일 밝혔다. /무주군 제공 |
[더팩트 | 무주=최영 기자] 천마 주산지 무주군이 2022년 천마 재배 농가를 위해 우수한 천마 종균을 자체 생산중에 있다고 23일 밝혔다.
천마종균배양센터에서는 올해 춘기 천마종균 공급량인 12만병을 목표로 우수한 종균 생산에 중점을 두고 생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 2011년 설립된 천마종균배양센터는 천마종균 생산 및 공급을 위해 운영되고 있으며, 2021년까지 관내 천마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86만7천여 병을 공급한바 있다.
천마종균은 다른 버섯균에 비해 배양기간이 2~3개월로 길고 배양환경에 민감함에 따라 공기질 등 배양조건을 스마트 시설로 연중 관리하고 있으며, 과학적인 방식으로 생산되고 있다. 오는 4월중 작목반과 농협을 통해 지난해 주문을 신청 완료한 무주군내 농가에 한해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팀 이장원 팀장은 "어느 때 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농가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우수한 천마종균을 자체 생산해서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해 농가들에게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마는 원목 + 종균 + 자마 + 토질 + 기후적 조건 등이 맞아야 재배가 가능한 작물로써 농약, 제초제,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순수 100% 친환경적으로 재배할 수 있는 작물로 웰빙 약용작물이라고 할 수 있으며, 특히 뇌출혈, 뇌졸중, 우울증, 치매 등 뇌질환 계통의 질병에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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