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광주=박호재 기자] 광주시의 코로나 감염실태가 심각한 상황이다. 지난 해 12월말 까지 코로나 첫 발생 이후 총 확진자 누적이 7,823명을 기록했지만 그 후 한 달 20여 일 동안에 4만 7,784명이 늘어났다.
지난 해 말까지 집계된 확진자 수보다 6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23일 질병관리청 전국 광역지자체 별 집계에 따르면 서울, 부산, 대구,경북, 충남에 이어 5번째로 많은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특히 최근 2주 동안 확진자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지난 2월 9일 1,422명 확진자 발생이 23일 4,221명으로 집계돼 14일 동안 3배 이상이 늘어났다.
관내 자치구 별로는 광산구가 제일 많고 북구가 그 뒤를 이었다.
23일 현재 1만 2,126명이 검사 중이어서 확진자는 더욱 늘어날 추세다.
특히 최근 확진자 중 기존 확진자 접촉 감염이 1,131명으로 나타나 마스크 쓰기, 사회적 거리두기 등 개인별 방역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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