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위원장, 이재명 겨냥 "좌파 문화예술계라 한 적 없어… 유튜브 다시 봐라"
  • 지우현 기자
  • 입력: 2022.02.22 23:05 / 수정: 2022.02.22 23:05
22일 계양구 계산역 지원 유세
안상수 국민의힘 인천공동총괄선대위원장이 16일 석바위 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며 윤석열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더팩트DB
안상수 국민의힘 인천공동총괄선대위원장이 16일 석바위 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며 윤석열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더팩트DB

[더팩트ㅣ인천=지우현기자] 안상수 국민의힘 인천공동총괄선대위원장이 유튜브에서 나온 자신의 '좌파' 발언을 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왜곡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 후보가 22일 열린 인천 집중 유세에서 안 위원장을 겨냥해 "다시 문화에 대해서 제지하고 검열하고 막겠다고 하는데 편 갈라 억압하면 문화 강국은 물 건너간다"라고 말한데 따른 것이다.

안 위원장은 이날 계양구 계산역에서 가진 지원 유세에서 "이재명 후보가 집중 유세에서 제가 한 얘기를 언급했다던데 정작 정확한 뜻을 모르고 있다"면서 "저는 절대로 이 후보가 언급한 발언을 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여당의 대선 후보라는 사람이 정확한 내용도 찾아보지 않고 대충 말을 하려니 꼬이는 것"이라며 "김건희 대표 이력을 보니 전시계의 최고 아티스트라서 그것을 알리기 위해 언급했더니 왜곡해서 저를 공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건희 대표에 대해 인신공격과 네거티브 내용이 돌아다닐 때 진영논리에 따라서 한 번도 변호를 안 하지 않았냐고 했다"며 "그랬더니 블랙리스트라니, 좌파척결이라니 하면서 저를 비하했다"고 했다.

안 위원장은 "문화예술계에 대한 우리 당의 신념은 윤석열 후보가 말한 '지원은 하되 간섭은 하지 않는다'이다"며 "네거티브를 안 한다던 분이 정확한 내용도 모르고 유세에서 언급하고 있다. 자세히 (유튜브를)살펴보고 안상수를 다시 찾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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