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여론조사] 연이은 대형 악재로 이용섭 지지율 하락…강기정, 6.2% 앞서 '우위' 선점
  • 문승용 기자
  • 입력: 2022.02.23 10:00 / 수정: 2022.02.23 16:47
더팩트, ㈜피플네트웍스리서치에 의뢰…강기정 35.4% 이용섭 29.2%
오는 6월 1일에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광주광역시시장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이용섭 현 광주시장을 6.2%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더팩트DB
오는 6월 1일에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광주광역시시장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이용섭 현 광주시장을 6.2%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더팩트DB

[더팩트 l 광주=문승용 기자] 오는 6월 1일에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광주광역시장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이용섭 현 광주시장을 6.2%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더팩트> 광주전남취재본부가 여론조사기관 ㈜피플네트웍스리서치(PNR)에 의뢰해 지난 18일과 19일 이틀간 광주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20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강 전 수석이 35.4%, 이 시장이 29.2%를 얻었다.

최근 학동 붕괴·화정동 아이파크 붕괴사고, 이 시장의 친동생 A씨가 호반건설과 특혜성 납품 계약을 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로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는 등 연이은 대형 악재로 이 시장의 지지세가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음 후보군으로는 정준호 변호사 4.0%, 김주업 진보당 광주시당 위원장 2.7%, 장연주 광주시의원 2.3% 순으로 조사됐다. 그 외 후보 4.6%, 지지후보 없다 15.1%, 잘 모르겠다 6.5%로 집계됐다.

23일 더팩트광주전남취재본부가 여론조사기관 ㈜피플네트웍스리서치(PNR)에 의뢰해 지난 18일과 19일 이틀간 광주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20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강 전 수석이 35.4%, 이 시장이 29.2%를 얻어 강 전 수석이 6.2%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광주=문승용 기자
23일 더팩트광주전남취재본부가 여론조사기관 ㈜피플네트웍스리서치(PNR)에 의뢰해 지난 18일과 19일 이틀간 광주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20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강 전 수석이 35.4%, 이 시장이 29.2%를 얻어 강 전 수석이 6.2%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광주=문승용 기자

강 전 수석은 성별과 전 연령층 지지도에서 이 시장을 모두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강 전 수석에게 37.9%를 이 시장에게는 26.9%의 지지율을 보내 강 전 수석이 11%포인트 크게 앞선 조사됐다. 여성은 강 전 수석 33.0%, 이 시장 31.5%의 선호도를 나타냈다.

연령대별 지지율을 살펴보면 만 18부터 만 29에서는 강 전 수석이 27.9%, 이 시장은 20.7% 지지율을 보여 강 전 수석이 7.2%포인트 앞섰으며, 30·40대에서는 강 전 수석이 각각 29.6%, 31.9%의 지지를 받았다. 이 시장은 각각 28.0%, 27.8%로 집계됐다. 50·60대 이상에서는 강 전 수석이 각각 43.8%, 40.8%의 지지를 얻었다. 이 시장은 각각 34.6%, 33.6%로 강 전 수석보다 저조한 지지율을 보였다.

두 후보가 소속된 민주당 지지층 선호도에서도 강 전 수석이 41.9%, 이 시장 34.5%로 집계돼 강 전 수석이 7.4%포인트 앞선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강 전 수석은 동구에서 35.0%, 서구 30.4%, 남구 35.5%, 북구 38.5%, 광산구 35.7%로 집계됐다. 이 시장은 동구에서 40.0%, 서구 33.2%, 남구 27.7%, 북구 27.7%, 광산구 25.9%로 나타났다.

'누가 광주시를 '안전한 도시로 만들 적임자'라고 생각하느냐는 조사에서는 강 전 수석(35.5%)이 이 시장(28.8%)을 앞섰다.

최근 광주시에서 학동 철거건물 붕괴사고, 화정 아이파크 붕괴사고 등 잇따른 대형 사고가 발생, 누가 광주시를 안전한 도시로 만들 적임자라고 생각하느냐는 조사에서도 강 전 수석(35.5%)이 이 시장(28.8%)을 앞섰다./광주=문승용 기자
최근 광주시에서 학동 철거건물 붕괴사고, 화정 아이파크 붕괴사고 등 잇따른 대형 사고가 발생, 누가 광주시를 '안전한 도시로 만들 적임자'라고 생각하느냐는 조사에서도 강 전 수석(35.5%)이 이 시장(28.8%)을 앞섰다./광주=문승용 기자

대통령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69.8%, 윤석열 16.9%, 안철수 5.9%, 심상정 2.3%로 나타났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선택한 응답자들 역시 광주시장 후보로 강 전 수석 43.6%, 이 시장 33.3%로 집계돼 강 전 수석이 10.3%포인트 크게 앞섰다.

그러나 윤석열, 심상정, 안철수 지지자들 사이에서 이 시장이 각각 17.1%, 27.1%, 30.3%의 선호도를 보여 강 전 수석(각각 15.5%, 20.7%, 18.7%)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67.0%, 국민의힘 12.4%, 국민의당 5.7%, 정의당 4.6%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질문지를 이용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80%, 유선전화 RDD 20%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0.3%다. 통계보정은 2021년 10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라 성·연령·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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