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22일 ㈜포스코와 포스코에너지㈜의 신설 합작법인 엔이에이치㈜와 7천500억 원 규모 광양 LNG 터미널 구축사업 투자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엔이에이치㈜는 ㈜포스코가 제공한 광양국가산단 부지에 포스코에너지㈜의 기술력 등을 바탕으로 20만㎘용 LNG 저장탱크 2기 추가 증설 등을 추진한다./무안=홍정열 기자

[더팩트 | 무안=홍정열 기자] 전남도가 광양 LNG 터미널 구축사업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전남도는 22일 ㈜포스코와 포스코에너지㈜의 신설 합작법인 엔이에이치㈜와 7500억원 규모의 협약을 완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엔이에이치㈜는 ㈜포스코가 제공한 광양국가산단 부지에 20만㎘용 LNG 저장탱크 2기 추가 증설 등을 추진한다.

사업 기간은 올 상반기부터 2025년까지며 월평균 600여명의 건설인력 일자리 확보가 예상된다.

이번 협약은 탄소중립 주요 과제인 수소산업 육성, 석탄발전축소에 따른 LNG 발전 확대, 수소 환원제철 도입 등 LNG 공급기지를 안정적으로 확보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김학동 부회장은 "글로벌 에너지 산업 발전 추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에 의해 이뤄졌다"며 "전남의 미래산업 발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100년 성장의 먹거리를 준비하는 마음으로 저탄소 에너지 대전환에 동참할 첨단 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미래 신산업 핵심 인프라 구축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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